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사보임계 국회의사과에 팩스로 제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이 25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반대하는 자당의 오신환 의원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사보임한다는 내용의 사보임계를 팩스로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이 팩스로 보낸 사보임계는 사개특위 위원을 오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바른정당 출신의 바른미래당 유승민, 유의동, 하태경, 김중로, 이혜훈, 오신환, 지상욱 의원 등은 패스트트랙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사보임계가 제출된 것을 확인했으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원 중인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사보임계를 승인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패스트트랙 반대파 의원들은 '오신환 사보임 반대'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에 13명이 동의했다면 오 의원의 사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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