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 기업간담회 개최<사진=외교부>

[노동일보] 외교부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환경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3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물 산업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는 국내 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외교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올해는 대구에 조성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의 운영이 개시되는 등 국내 물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는 해"라며 "대한민국 물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외교부도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간담회에는 물 관리 일원화 체계 도입 이후 수자원의 보전·이용·개발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게 된 환경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환경공단,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우리 물 기업들이 해외사업을 할 때 다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기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환경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참석자들은 각각 국내 물 산업 육성 정책, 외국의 물 산업 발전 동향,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금융지원제도, 수자원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현황 등을 우리 물 기업인들에게 설명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국내 물산업의 성장 활로를 해외시장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각자의 해외사업 사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과 습득한 노하우들을 함께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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