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럽-아시아 지역 간 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위한 컨퍼런스 개최<사진=외교부>

[노동일보] 외교부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공동으로 1일부터 2일까지서울 조선호텔에서 제2차 한-OSCE 사이버안보 컨퍼런스(Second Inter-Regional Conference on Cyber/ICT Security를 개최한다.

이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정치·군사안보, 경제·환경안보, 인간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포괄안보 개념에 기초한 유럽-대서양 국가 간 안보협력기구(57개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OSCE 아시아협력동반자국(Asian Partners for Co-operation)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간 사이버안보 협력, 사이버공간에서의 책임있는 국가행동, 주요기반시설 보호, 사이버안보 국제규범 마련 노력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학계·산업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17년에 이어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OSCE와 아시아 지역 간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로, 최근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이버 공격이 점차 진화,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아시아 양 지역 간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유관 분야 민관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OSCE가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지역 차원의 협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는 지역협력 경험을 공유하고, OSCE와 아시아 지역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부상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 아시아 지역 간 협력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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