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2발, 오후 4시29분 4시49분경 각각 발사<사진=인터넷동영상화면캡쳐>

[노동일보]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일 북한이 발사체 발사 이후 이날 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해 힘을 과시하려는 무력 도발로 보여진다.

또한 군은 지난 4일 발사체 발사 이후 발사체가 아닌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2발에 대해 오후 4시29분과 오후 4시49분경 각각 발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합참은 북한이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2시간여만에 불상 발사체의 발사지점을 정정했다.

이날 오후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후 4시29분과 오후 4시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 270여㎞"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지역인 평북 구성은 평양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내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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