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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계 오신환 의원 선출
김장민 기자 | 승인 2019.05.15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계 오신환 의원 선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이 15일 원내대표 선출을 진행한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에 '바른정당 출신'의 1971년생인 서울 관악구을 오신환(48·재선)의원을 선출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에서 총 24표 중 과반을 얻어 새 원내사령탑으로 뽑혔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분당한 바른정당 출신이다.

특히 유승민계로 분류되며 유 의원의 당 업무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원내대표 출마의 변으로 당 대표인 손학규 대표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이날 오 신임 원내대표는 "보내준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깊이 새기겠다"며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없는 것은 여기 있는 의원님들과 똑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또 "지난 의원총회에서 결의했던 화합, 자강, 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며 "국회를 주도해 이끌어갈 수 있는 바른미래당의 역할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최우선의 민생경제법안으로 하루 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신임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영수회담 관련 각각 다른 주장과 관련 "영수회담 관련해 더이상 국민들 얼굴 찌푸리는 일은 그만뒀으면 좋겠다"며 "5:1이면 어떻게 1:1이면 어떤가, 돌이켜보면 1:1 영수 연쇄회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방식 따지지 말고 대화해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중심에서 그 역할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계 오신환 의원 선출<사진=김정환기자>

이런 가운데 오 신임 원내대표는 서울 당곡초등학교와 당곡중학교, 당곡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후 연극원을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정책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로 장동건과 동기로 알려졌으며 1994년 연우무대 소속 연극 배우로 대학로에 데뷔해서 키스 등의 작품에서 연기를 했다.

연우무대는 대한민국 연극극단 중 하나이며 오신환은 연우무대에서 송강호와 함께 극단 생활을 했다.

이어 오 신임 원내대표는 2006년 배우 생활을 접고 정치세계로 들어왔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 선거에 당선되어 활동하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관악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과거 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자 국회 도서관장을 지낸 유종필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관악을 선거구 최초로 새누리당 출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계파상으로는 비박계 쇄신파에 속했으며 김무성과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으나 탄핵정국부터 유승민계로 분류됐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4.13 총선 직후 새누리당 혁신모임에 참여했으며 총선패배의 책임이 있는 원유철 전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직에 대해 반대성명을 내고 겸직 반대를 관철시켰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 취득 후 서울시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논문표절에 휘말린 후 석사과정 수료로 프로필이 모두 수정 됐다.

이에 오신환 측은 논문 작성 당시 인용을 누락하는 실수가 있었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논문 재심사를 포기하고 스스로 학위를 자진반납했다고 밝혔다.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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