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위원 교체하기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전북 김제 진봉면 심포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를 시찰한 뒤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위원 구성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조사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1명을 교체해서 추천했다"며 "저희 당도 1명을 교체해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자격요건이 충분함에도 여러 공격에 시달려서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분이 계셨다"며 "조사위원은 군 경력자에서 포함시키는 게 합당하다고 판단해 위원 요건을 추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군 경력을 가진 위원을 추가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진상조사위는 지난해 9월 시행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공식 기구로, 조사위원 9명이 민간인 학살, 인권침해와 조작 의혹, 시민에 대한 발포 경위 등을 조사한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