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외교 민낯 들키자 공무원에게 책임 씌우는 것, 공무원 탄압"<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청와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책임은 공무원에게 뒤집어 씌우고 유야무야 넘어가지만 사실상 공무원 탄압이 심각하고, 이것은 공무원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구걸외교의 민낯을 들키자 공무원에게 책임을 씌우는 것은 공무원 탄압"이라며 "밖으로는 구걸, 안으로는 국민을 기만하고 공무원을 탄압하는 정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내화가 오갔는지 국민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당사자의 동의를 받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은 사실상 강요된 강제제출일 뿐, 헌법에 명시된 영장주의를 무력화하는 직권 남용"이라며 "반복되는 공무원 휴대전화 사찰, 기본권을 침해하고 폭압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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