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정상화 협상 여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를 위해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2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이 '합의문 문구 조정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말한 뒤 "문구만의 문제겠냐. 일방적으로 사과하고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문구가 어떻게 되든 간에 그런 정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합의문에 '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합의 처리하느냐, 합의를 위해 노력하느냐' 문구 조정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6월 국회 단독소집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럴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단독소집은 없을 것임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