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제8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20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응웬치빙(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8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 간 상호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로서,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 개최 중이다.

양국 국방차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동남아협력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민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구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빙 차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국방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고위급 인사교류, 사이버안보협력, 평화유지활동협력, 방산·군수 협력 등 양국 국방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박재민 차관은 베트남이 2020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베트남의 성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베트남 빙 차관은 이번 전략대화 참가 계기에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예방하고 국제평화지원단을 방문하는 등 별도의 일정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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