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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선, 강원도 삼척항 정박 당시 군 관계자 6558명 골프 쳤다"
박명 기자 | 승인 2019.07.02
"북한 목선, 강원도 삼척항 정박 당시 군 관계자 6558명 골프 쳤다"<사진=자료사진>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김도읍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목선이 강원도 삼척항에 정박한 15일과 다음날인 16일까지 이틀간 우리 군 관계자 6558명이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군 관계자의 정신상태를 질책하며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는데도 안보공백을 책임지지 못하고, 안보를 나몰라라 하고 골프를 쳤다는 것이다. 군 기강 해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이같은 골프 이용 상황을 확인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를 조사했기 때문이다.

이에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정박한 당일인 15일에는 우리 군 3308명, 다음날인 16일에는 3250명이 골프를 쳤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장성급은 132명, 영관급은 272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인 15일 골프를 친 군 관계자는 장성급 83명, 영관급 1573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745명, 군무원 442명이었다.

16일은 장성급 49명, 영관급 1155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941명, 군무원 573명이었다.

이날 김 의원은 "군 지휘부가 안보 공백에 책임을 지지 못할망정 안보는 나몰라라 하고 골프를 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속히 국방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명 기자  knews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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