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려<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 후보자의 장모인 최 모 씨의 사기사건 연루 의혹,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 의혹, 동업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 관련 의혹도 핵심 쟁점으로서 부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으로 윤 후보자 방어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 후보자는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황 장관도 수사 외압에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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