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의료기기 업체, 대학병원 10여곳 교수 20여명 리베이트 제공<사진=TV방송화면캡쳐>

[노동일보] 경기도에 있는 ㅌ의료기기 업체가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불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27일 ㅌ의료기기 업체 전 직원인 B씨가 내부고발을 제보하는 방식으로 고발장을 접수받고 ㅌ의료기기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ㅌ의료기기 업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학병원 교수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협의다.

이에 B씨의 고발 내용에는 ㅌ의료기기 업체 대표가 자사 의료기기를 대형 대학병원들에게 납품하기 위해 교수들에게 불법적으로 향응과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대형 대학병원 10여곳의 교수 20여명에게 식비 제공과 출장 여비, 향응 접대 등이 이뤄졌다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제보자 B씨가 제출한 자료에서 범행 일부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업체의 영업일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업체 대표 등 업체 관계자와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혹이 있는 대학병원 교수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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