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내정<자료사진>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과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등의 정치 일정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내 조 수석과 함께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인사 교체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후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됐으며 민정 일자리 시민사회 등 3곳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정수석으로는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감사원 출신인 김조원(62) 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김 사장은 경남 진양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70년 말과 1980년 초 총무처 교통부를 거쳐 1985년 감사원에 들어갔으며 2008년 사무총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2005년에는 청와대로 파견돼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는 문 대통령 캠프에서 퇴직 관료 출신 그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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