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경기 시흥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들에게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의 무책임과 무능함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이같이 말한 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무산됐지만, 언제든지 될 수 있다"며 "내각 교체 얘기가 나오는 만큼 책임 있는 부서에서의 교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의 이런 발언은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 차로 들어가는 가며 임기 중반을 맞는 가운데 국방부·외교부 장관 교체를 강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