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건설산업 고령화, 적정임금·안전건강 대책 시급"<사진=서형수의원실>

[노동일보] 건설현장의 육체노동 종사자를 의미하는 건설기능인력 가운데 50대 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2018년말 현재 52.8%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어업을 제외하면 건설업은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이 된 것이다.

건설기능인력은 표준직업분류에서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를 합한 개념이다.

정부가 지난 14일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건설산업 고령자 취업실태와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연구단체인 미래산업과 좋은일자리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형수 의원과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함께 공동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병훈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심규범 박사(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문위원)가 건설현장의 고령자 취업실태와 정책과제을 주제로 발제를 맡고, 토론자로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정책본부장과 이건영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 현석호 전국건설노동조합 정책실장,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임운택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권병태씨(현직 건설일용노동자), 주종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등이 참석한다.

서형수 의원은 "건설산업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건설산업 취업자의 소득보장과 노후보장 체계에 대한 깊은 고민도 필요하다"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건설산업 고령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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