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함박도, 북한 관할 도서로 정리 됐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2일 국방부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 "함박도는 북방한계선 서해 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가 분명하다"며 "남한 행정주소 수정 작업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서해도서 관할권이 정리됐는데, 그때 이미 함박도는 북한 관할 도서로 정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박도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이라는 남한 행정 주소가 올려진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곳에 북한의 군사시설물로 보이는 건물이 확인되면서 인터넷 등에서는 여러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 대변인은 "(함박도 북한 군사시설))감시소 수준으로 알고 있고, 다른 화기라든가 이런 부분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장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