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국방부차관,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양자회담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박재민 국방부차관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회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 간 주요 국방 현안,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차관은 군고위급 교류, 정례회의체 운영, 군사교육 교류 등 그간 국방교류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재민 차관은 FA-50, 호위함 수출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통해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햇다.

한편, 다비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전통적인 우방국가로서 필리핀의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양 차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국방 및 방산분야에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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