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이력은 거짓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주 의원은 기자들에게 "서울대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딸의 고교 생기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의 인턴십 활동이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조 후보자의 딸이 생기부에 인턴십 내용을 등록하려면 서울대 법대 학장 명의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명의의 증명서를 받아 고교에 제출해야 한다"며 "그러나 인턴십을 한 적이 없으니 증명서 역시 허위 가짜 증명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 의원은 "그 기간 동안 17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인턴으로 했지만 고등학생은 찾을 수가 없었다고 서울대 측이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자의 딸 조씨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9년 5월 1일 부터 15일 까지 서울대 법대 인턴을 15일간 했으며 같은 기간 서울대 법대 인권법센터 인턴 15일, 2009년 5월15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등 일자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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