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서 승리할까?<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020년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의 의석수를 고수하는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보수통합이 이뤄질 경우 진보진영의 통합도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주 전남에서의 참패를 딛고 광주 전남에서의 의석수 탈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하게 된 것은 광주 전남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선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광주 전남 패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상처를 입는다면 대선 1년을 앞둔 상황에서 또 다른 패배감에 젖어 흔들릴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압승을 토대로 21대 총선에서 반전을 준비하며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 등 28석이 걸린 호남 지역에서 승리를 챙취한다든 각오다.

하지만 호남 표심은 단순히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 아니다. 당 지지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후보자 개인의 지지도가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승패를 파악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는 지역 기반을 갖춘 인물도 많고 선거가 치러지는 당시 상횡이 오면 정치적 구도에 따라 표심이 바뀌거나 갈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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