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사진=서영교의원실>

[노동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 집배노동자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배달 물량을 소화하려고 아들까지 동원해 배달을 마치고, 출산휴가를 간 동료의 담당 구역까지 배달하고 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 갑·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집배원 등 우정사업 종사자의 처우 및 역량 개선을 보장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서 ▲ 우정사업의 경영합리화계획 주요 내용에 ‘우정사업 인력의 업무환경과 안전 개선 및 역량 강화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여 집배원 등 우정사업 종사자의 처우 및 역량 개선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서영교 의원은 "매년 10여명을 넘는 것도, 명절 직전의 집배원 교통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하지만 인력 충원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