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조국 장관 임명)청와대와 민주당의 더러운 정치테러가 만들어 낸 최악의 재앙"<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5일 당 논평을 통해 "‘조국 블랙홀은 파렴치한 조국과 무책임한 청와대, 그리고 영혼 없는 민주당의 더러운 정치테러가 만들어 낸 최악의 재앙"이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조국 임명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민생을 내팽개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은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길 희망한다'며 정국 혼란마저 야당 탓으로 돌리는 유체이탈 추석 민심을 전했다"며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도발이 일상이 된 한반도의 안보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일본의 치졸한 경제보복에 무책임한 반일감정만 선동하는 문 정권이 외교마저 망치고 있다. 허황된 평화타령이 미국은 물론 북한과의 관계도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어디 이뿐인가. 문 정권은 미중 무역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매우 위험하고 불안한 경제실험을 멈추지 않고, 고집과 아집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국민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불법과 편법으로 오염된 기득권의 추악한 특혜마저 정치와 이념대결로 몰고 가며 끝내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국민무시, 민생외면, 불통이 대한민국을 블랙홀로 만들어 놓았다"며 "내년 총선만 바라보고 국민을 편 가르며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안일한 현실 인식이 국민을 너무 아프고 화나게 한다"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조국 교수는 사퇴하고,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께 사과하라. 추석민심을 확인하고도 청와대와 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과 싸우겠다면 역사와 국민께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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