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자유한국당, 입만 열면 민생 파탄 났다고 얘기하면서 장외로 나간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입만 열면 민생이 파탄 났다고 얘기하면서 장외로 나간다"고 일갈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관련 이같이 말한 뒤 "자유한국당의 민부론이 가짜가 아니라면 이 문제의 해결부터 협력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질책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가맹사업법 개정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해 대단히 아쉽다"며 "그렇게 민생을 걱정하는 정당이 왜 가맹점주들의 눈물과 애환이 담긴 법을 외면하는지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쟁에 눈감고 오로지 민생에 집중하겠다'며 "가맹점주보호법 같은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청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오늘 공정위가 자영업 핵심인 가맹점주 경영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그에 호응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도 상생지원방안을 개선하기로 했다"며 "오늘의 상생 사례같이 본사 점주가 대등한 위치에서 거래 조건을 협상하고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 워내대표는 "이를 위해 가맹점주 단체의 협상력을 제고해야하고, 광고 판촉 행사 시 사전에 가맹점주단체의 동의를 받도록 해서 일방적인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필수물품의 구매 강제를 금지해 고가의 식자재 등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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