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美 해군참모총장 면담<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5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길데이 美 해군 참모총장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길데이 총장에 대한 취임 축하와 환영 인사를 전하며, 취임 첫 방문국 중 하나로 한국을 방문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정 장관과 길데이 총장은 한미 해군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보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길데이 총장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맞춰 한미 해군 간 협력이 향후에도 더욱 심화・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하고,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길데이 총장은 양국 해군참모총장 간 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번 방한과 정경두 장관과의 면담이 한국의 안보상황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면서, 한반도 안보를 위한 美 해군 차원의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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