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6일 미국행을 택하며 유학생활을 이어갔다. 

이에 안 전 대표는 독일 유학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갔다. 

특히 바른미래당을 위해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일단 정치에서 발을 뺀 채 관망하겠다는 행동으로 읽혀진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법과 제도가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텐데, 이를 연구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대비 혁신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안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이 출간한 책에 대해서도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썼다"며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