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지난 6년간 충남 도내에서 발생했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액이 평균 하루에 2천4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충청남도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14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총 5,646건으로 539억원의 피해가 있었다.

이에 2014년 436건(59억원) 2015년 766건(58억원) 2016년 744건(58억원) 2017년 1,120건(116억원) 2018년 1,649건(140억원)으로 피해금액이 엄청나게 컸다.

최근 3년간(2017년 ~ 2019년9월) 충남 도내 시군별 피해금액 현황을 보면, 천안이 1191건(124.2억) 발생했고, 아산 609건(68.2억), 세종370건(46억), 당진371건(22.8억) 순임 *2016년 이전 시군별 통계자료 관리하고 있지 않다.

올해도 지난 8월기준으로 931건(109억)이 적발되어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동 기간 동안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을 보면, 기관사칭형이 3,231건(254억), 대출사기형469건(111억)으로 집계됐다.

박완수 의원은 "금융권·공공기관·사법기관 등을 사칭하며 금융개인정보 또는 송금등을 요구하는 전화가 오면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여야 한다"며 "충남도 차원에서 시급히 피해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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