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운영 중인 제6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은 15일 최초로 군병원인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하여 환자식(6종) 및 환자복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는 정부혁신의 핵심가치인 국민참여 및 국방개혁2.0 투명성‧청렴성 제고를 위한 개방형 국정운영의 일환으로, 장병 개인 전투력과 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급식 및 피복분야를 입대(예정) 장병 어머니들이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을 2014년부터 운영 중에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6월 육군 21사단과 9월 공군 방공유도탄 1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의 피복과 먹거리를 살폈다.

국군양주병원을 찾은 모니터링단은 입원환자 및 병원 의료인력에게 지급되는 의무피복을 직접 착용해보며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모니터링단은 환자장병들의 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식사와 관련 환자 맞춤식 식사가 환자 건강상태에 맞게 제공되는지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모니터링단은 전동식 온랭(溫冷) 배식차를 이용하여 환자급식보조원과 함께 환자 개인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배식체험과 더불어 입원환자들의 건강회복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응원했다.

모니터링단 중 아들이 강원도 전방사단에 근무하는 백현숙 어머니는 만약 아들이 다쳐서 군병원에 입원할 경우 치료를 잘 받고, 잘 먹는지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군병원을 직접 찾아보니 일반병원과 같이 입원장병들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맞춤식 식사를 제공해 주고, 환자복도 계절에 맞게 지급하는 등 환자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군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군병원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한 후 군에 납품되는 김치업체도 방문하여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확인했다. 특히 급식의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김치공장의 위생상태를 꼼꼼히 모니터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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