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

[노동일보] 김충환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은 5일 10시 강화도 그레이스힐 비전홀에서 개최된 2019년 하반기 서울권 통일실천지도자 연수회에 참가하여 격려사를 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서울동부지역 통일연구 및 시민단체 대표와 교수, 전문가 등 약100명이 참가했다. 

통일운동 시민단체인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약칭 통일천사)은 전국 900여개 시민단체의 연합체로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통일정책연구, 탈북동포를 위한 경제활동교육, 탈북동포탁구대회, 북한어린이돕기, 통일노래운동, 국제연대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다. 

이 단체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김충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인돌, 참성단 등 단군시대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강화도에서 통일연수회를 갖게 된 의미를 강조하고 통일지도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연수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6.25전쟁후 70년 동안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나라에 자유민주주의, 국민복지, 세계화가 실현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통일도 멀지 않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강조하고 가까이 다가온 통일에 대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주 강사는 5발의 총상을 입으면서도 JSA를 통과해 귀순한 오청성 씨가 <왜 통일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고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인 서인택 씨가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 드림에 대해 강연했다.

돌아오는 길에 전등사와 신민양요 전투 현장이었던 광성보를 관광했다. 충분한 무기도 없이 활과 창으로 총과 대포로 무장한 외국군대와 싸우다 장열하게 순직하신 어재연 장군 등 450명의 장병들의 희생에 위로와 감사의 묵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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