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개인정보보호법 처리, 실현됐으면 좋겠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을 향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처리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중이라도 처리가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 처리가 지연되는데 대해 빠른 처리를 강조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또 "데이터 3법 처리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수 있게 야당이 협조해주길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국가직전환법과 유턴기업법 등의 민생경제법안과 과거사법은 반드시 처리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후속 본회의 일정도 신속히 합의하길 기대한다. 남은 정기국회까지 매주 한 번 이상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을 향해서도 "북미대화 재개와 남북평화 교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북한 당국은 대화장에 나와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 공개적으로 대화를 촉구했는데 이제 북한 당국이 화답할 차례"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국익을 훼손하는 언동을 자제하라"며 "황 대표가 뜬금없이 한미동맹 파탄론을 들고 나왔는데 정작 경제 침략을 단행한 일본 정부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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