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주한 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 위해 미국행<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비른미래당 오인환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0일 공정한 주한 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날 이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한국의 의견을 미국 의회와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출국한 것이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방문길에 오르면서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기반해 의회 차원에서 외교적 노력을 견지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주로 미국 의회 측에 우리 국회와 정당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방위비 협상이 파행됐는데 한미동맹이 최대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위비 협상은 반드시 한미동맹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협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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