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파탄났다 자유민주주의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이틀이 지났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파탄났다. 자유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다.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라며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가.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 저들의 폭력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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