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적폐청산 개혁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 51.7%<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020년 4.15 총선에서 적폐청산론으로 투표를 하겠다는 국민이 절반을 넘었다. 

2일 한겨레 신문이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적폐청산과 개혁을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51.7%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정권 실정을 바로잡으려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37.9%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자유한국당 18.9%, 정의당 10.8%, 바른미래당 3.8%, 새로운보수당 1.0%였다. 

정의당이 보수정당인 바른미래당보다 많은 지지율을 보였다. 

유권자들의 총선 판단 기준으로는 경제와 일자리 등 민생이 가장 우선순위로 뒀으며 경제상황은 30.3%, 일자리는 21.0%,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18.4%, 사회안전망과 복지 15.4%였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5.3%로 1위로 집계됐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9%, 이재명 경기지사가 5.5%,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4.0%, 박원순 서울시장이 3.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 안철수 전 대표가 2.8%, 유승민 의원이 2.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7~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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