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대장, 4.15 총선 충남 천안을 출마<사진=모니터화면쵤영>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소속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충남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박 전 육군대장은 자유한국당 인재 영입 1호로 입당을 준비 중 이었으나 공관병에 대해 갑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로 인한 갑질 논란으로 영입대상자에서 빠졌다.

하지만 박 전 대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5 총선 출마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박 전 대장은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역구에는 신진영 당협위원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라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11일 박 전 대장의 입당을 허가했다.

자유한국당은 입당을 허가하면서 "정당법과 당헌, 당규에 근거했을 때 입당을 거부할 뚜렷한 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장에 대해 "정말 귀한 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장은 "잘못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며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군 검찰 등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며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다' 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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