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7일~8일 열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자질 등을 검증한다.

이에 정 후보자가 인준 정국을 통과하면 동아일보 기자출신의 이낙연 총리에 이은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로서 행정부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총리 후보자는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당한 대립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회 선거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통과에 따른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해 청문회 관정에서 논쟁에 이은 격돌이 전망된다. 

인사청문회 개최는 예정대로 진행되겠으나 청문 결과를 담은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본회의에서의 임명동의안 상정 및 표결 등 인준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으로, 청문회는 물론 임명동의 표결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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