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총리 임명 서둘러야 한다 다음주 초 처리하도록 하겠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국무총리 인선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시장혼란, 대외여건악화 등이 있어서 총리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며 "다음주 초에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 정책위의장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끝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오랜 경륜과 혜안을 바탕으로 통합과 협치에 대한 내각 운영 의견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조 정책위의장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개탄스럽지만, 전혀 근거 없는 허무맹랑한 정치공세, 인신공격, 흠집내기에 몰두했다"며 "국민이 정말 궁금해하시는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능력 검증은 뒷전이었다"고 일갈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자유한국당도 국민과 나라를 먼저 생각할 때인 만큼, 신속한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어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릴 것으로 알려진 본회의 법안 처리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민생을 위해 모처럼 뜻을 모은 만큼 이견이 없고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은 오전 중이라도 법사위를 열어 심사를 매듭짓고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며 본회의에 계류중인 법안은 물론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잡힌 필수민생 법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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