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초·중·고 교사 대상 평화·통일 교육 내용은 적화통일 교육"<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이 전희경 대변인은 12일 당 논평을 통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린 초·중·고 교사 대상 평화·통일 교육의 내용을 적화통일 교육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전희경 대변인은 "평화통일교육이 아니라 적화통일교육"이라며 "대한민국 교사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극좌단체 간부교육에나 어울릴법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또 "이 기 막히는 교육은 교육부가 주최했다. 정신 나간 교육부"라며 "어떤 기준으로 강사를 고르면 이런 자를 고르는가. 이런 정신 나간 소리를 초중고 교사들에게 교육하고, 이것이 다시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게 교육부가 이루려는 목표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개인의 의견이라며 꼬리자르기 하려 하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대한민국 국민 자격을 물어야 할 강사를 200여명의 교사들이 모인 자리에 세운 과정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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