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보수세력 들어가 보수통합 이룬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보수세력들은 안 전 대표를 영입하려고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에 들어가 당을 추스리며 바른미래당계와 호남계를 추스리는 행보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정치행보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안 전 대표가 자신이 정치에서 할 몫이 있다는 입장을 보일 뿐 정치 방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사실상 정치에서는 신인이었다. 의사출신과 기업인 출신으로 정치계에서는 신선한 인물로 부각됐다. 

국민들에게 신선한 이미지와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정치계에서 스타로 부각,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다. 

안 전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받는 인지도 등을 계산하 듯 사실상 국민의당을 창당한다.

국민의당은 정당 득표 전국 2위까지 오르며 국민들로 부터 인정을 받는다. 이어 호남에서 지역구 23석을 가져가며 사실상 호남정당의 이미지로 각인된다.

하지만 현재 안 전 대표의 이미지는 그때와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호남에서 지역구 23석을 가져갔던 당시의 반문 정서는 지금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 전 대표 개인 경쟁력도 힘이 빠진 상태이어 제3지대 정치세력이 만들어진다 해도 안  전 대표가 중심점에 서며 권력을 흡수할 수는 없다는 평가다.

보수세력에 들어가는 것도 그리 만만치능 않다. 물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안 전 대표를 향해 우파의 대통합에 역할을 해주면 대단히 고맙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욱이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 위원장은 통합의 가장 큰 목표는 안 전 대표의 합류라고 밝혔다.  

결국 보수통합을 추진하는 자유한국당은 안 전 대표에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지만 낡은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보인 안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참여한다는 건 그리 쉽지는 않아보인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자신의 몫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말해 대통령에 꿈을 둔 정치실형을 위해 자유한국당의 국회 의석수를 이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유한국당는 물론 모든 보수 세력들과 손을 잡고 선두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