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4.15 총선 출마 포기<사진=페이스북에올라온사진촬영>

[노동일보] 2020년 4.15 총선에서 충북의 증평·진천·음성에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됐던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날 임 전 차장은 SNS를 통해 "과분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정치의 길로 나서는 것만이 그 보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전 치장은 또 "고향에 내려와 보니 많은 주위 분들이 정치를 권해 숙고를 거듭해 보았지만 수사권 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대표했던 당사자가 정계로 나서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가라는 의문이 가시지 않았다. 한순간의 느낌이 아니라 지난 2년여간 국회를 오가며 많은 생각에 생각을 더한 것이라는 점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임 전 차장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부터 지난해 12월 충북의 증평·진천·음성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권유받았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