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진보세력 간의 통합 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진보세력 통합 연대를)거듭 제안한다"며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정신으로 군소 진보정당의 통합으로, 민주당·정의당과 호남에서는 경쟁, 비호남권에서는 연합으로 총선에 임해야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총선 후 진보·보수 대통합으로 진보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며 "저는 어떤 경우에도 보수대통합은 안 된다고 단언했지만 그들은 반드시 대통합한다며 저를 비난했다. 물론 앞으로도 보수대통합을 위한 노력은 하겠지만 성사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분열된 진보와 분열된 보수로는 총선 결과 예측이 불가능"이라며 "특히 미래한국당이 자매정당으로 창당된다면, 민주당이 대국민 약속만을 이유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이 불가능하다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죽 쒀서 개 주는 꼴로 미래한국당만 승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한국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은 선이며 진보세력의 통합 연대는 악이냐"라며 "의석 수 부족으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 하나도 못하고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에 끌려 다니면 문재인 정부 잔여임기 2년은 실패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