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김영춘 의원, 김부겸 의원 등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제안했다. 

이들 3명은 오는 4.15 총선에서 영남권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김영춘 의원은 부산 부산지구갑에서, 김부겸 의원 대구 수성구갑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들 3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영남지방의 현장에서 활동해 보면, 중앙정부와 관료사회가 느끼는 것보다 민생의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3명은 또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의 차질로 현대기아차 생산라인이 모두 멈춰섰고, 하청업체들도 조업을 중단하면서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서민, 청년, 노인들의 생계가 무너져 내리고 있어 국가와 정치가 나서서 무엇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3명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하고 추경안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 여야 합의로 추경안을 통과시키자"며 "20대 국회의 대미를 상생의 정치로 장식해 줄 것을 여야 의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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