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코로나 방역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 경제 영향 최소화하는 것"<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 "신종 코로나 방역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업체가 조업을 재개한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만, 그럼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중소기업과 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금 지원대책은 물론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세금 문제 지원대책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정이 함께 경영과 금융, 판매지원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정부가 조금 전 발표했다"며 "현장과 지속 소통해 세금 문제까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11일) 1차로 마무리된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중요한 목표는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더 잘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한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와 책임있는 정부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영화제 수상과 관련 "앞으로 제2의, 제3의 기생충 같은 영화와 방탄소년단(BTS) 같은 문화협력을 꽃피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봉준호 감독이 만든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과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부재의 기억도 비록 상을 받진 못했지만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였다"며 "한국은 백범 김구의 말씀처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돼 가고 있다. 방탄소년단 음악은 전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으며,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문화의 힘은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나오며, 창의력의 원천은 시민이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에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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