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 1주일 앞당기기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첫 회의에서 창당준비위원장(창준위)으로 있는 국민당(가칭)의 창당을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총선이 다가오면 무당층이 줄어드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번에는 작년 12월 초 20%대에서 최근 40%대까지 더 증가하는 추세"라며 "30% 이상의 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안 위원장이 창당을 앞당긴 것은 무당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보여진다. 

안 위원장은 또 "한국 사회의 판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공정한 사회, 안정한 사회, 좋은 일자리가 이 시대의 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도 "세금을 끊으면 일자리로 줄 수밖에 없는 허망한 구조"라며 "좋은 일자리는 시장이, 민간이 만든다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당 창준위는 오는 16일 경기 서울 대전 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어 18일 대구, 22일 인천 충북 시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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