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15 총선 경남 양산 출마 확실하게 밝혀<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4·15 총선 경남 양산 출마를 확실하게 밝혔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에서 이번 총선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PK(부산·경남) 양산 대전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경남 험지인 양산 을에 선거 사무실을 새롭게 열고 예비후보 등록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또 "전후방에서 나라의 명운을 걸고 벌어지는 이번 총선에서 PK(부산·경남) 40석을 철통같이 방어 하는데 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강하게 반대하며 (경남 양산도)서울 못지않은 험지라며 경남 양산을 출마 의사를 계속 주장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내일은 당 공관위의 방침에 순응해 고향 지역구인 밀양 선거사무소의 문을 닫고 밀양 예비후보도 반납한다"며 :고향출마를 접은 것은 초한지에 나오는 홍문연 사건을 연상 했기 때문이다. 많은 지지와 성원 해주신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지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역설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사태에 대해 "코로나 사태는 국가적 재난을 넘어 재앙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과연 이 상태에서 선거가 연기되지 않고 제대로 치뤄질지 의문이긴 하지만 나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PK대전을 압승으로 이끌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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