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마스크 수출 물량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등의 당.정.청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이날 신종 대응 회의에서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대응회의를 마친 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배분의 공정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 구매를 막고 줄서기를 최소화하는 지혜를 짜기로 했다"며 "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정보를 확보 공유하는 제도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최중증·중증·중등도·경증 4단계 환자 상태 분류 결과에 따른 이동과 배치를 서두르기 위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야 한다"며 "치료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이원장은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웃 나라를 비롯해 세계적 확산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다만 전망을 해보자면 금주와 내주가 큰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가능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