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공시가격 인상안, 문재인 정권의 꼼수 세금인상"<사진=방송화면캡쳐>

[노동일보]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는 26일 분당(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분당구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이는 지난 12일 공식출마선언을 한지 2주만이다. 김은혜 후보는 1993년 MBC 보도국에 입사하여 정치, 경제, 국제, 사회부 기자 등을 지냈다.

특히 이날 김은혜 후보는 최근 문재인정부가 올린 부동산 공시가격 이슈에 대해 "지난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안은 문재인 정권의 꼼수 세금인상이자 주택소유자를 적폐로 몰아가는 전형적인 이념편향적 정책결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또 "평생 나라를 위해 세금을 내고 살다가 은퇴한 분들에게 남은 것이라곤 집 한 채가 전부"라며 "이번 공시가격 인상은 사실상 소득이 없는 분들에게 연간 수백만의 재산세, 보유세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더 내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은혜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은 건강보험료 인상과 직결되어 있어 주택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이중삼중의 세금폭탄을 투하하는 것과 같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실패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국내경제 상황이 IMF이후 최악이다. 겉으로는 추경을 한다며 예산편성하고 뒤로는 이런 세금폭탄을 국민에게 던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은혜 후보는 헌법 제 59조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며 "사실상 세율과 다름없는 공시가격을 집권여당이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 국회에 입성해서 반드시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은혜 후보는 "지방세 특례제한법’을 개정해서 주택보유기간에 따라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고, 소득 없이 1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과도한 증세가 생계에 위협이 되는 만큼 더 강도 높은 특례를 통해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아울러 대한민국이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희망을 줄 미래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데올로기와 이념의 갈라치기로 나락에 빠지는 퇴행에 머물지 결정할 선거이다. 분당·판교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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