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힘들어 지친 대한민국을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이 바꾸겠다"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또 "4·15 총선 화두는 어제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이 말했듯이 못 살겠다 갈아보자다"며 "형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대한민국을 확실히 바꿔 국민을 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 선대위가 31일 출범하고, 다음 달 2일에는 형제정당인 통합당과 정책연대협약식을 체결한다"며 "미래 형제당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다.

특히 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조국 사수의 본당인 민주당은 범법 행위자인 조국을 결사적으로 감싼 사람들을 영입인재로 둔갑시켜 전략공천이라는 꽃가마에 태웠다"며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도 "조국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청와대 비서관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청와대를 떠난 대변인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했다"고 일갈했다.

또한 원 대표는 "조국과 그 일가가 저지른 불법, 불의가 정의라는 듯 뻔뻔하게 일관하고 있다"며 "미래한국당은 현명한 국민이 진짜 공정·상식·정의가 무엇인지 가려내줄 것이라 믿는다. 진짜 공정과 상식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대표는 "이번 총선은 조국 사태로 압축되는 문재인 정권의 이중성과 파렴치를 심판하는 자리다.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로가 결정된다"며 "물론 우리 야당도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무조건 두 번째 칸으로 야당을 지지해주시면 총선 이후 견제와 균형의 미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조국과 정의, 공정을 지켜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