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4·15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 내릴 것 확신하고 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미래통합당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새벽부터 서울 중구 동대문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평화시장과 지구대 등을 찾아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날 김 위원장은 “이곳은 원래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이는 곳인데 지금은 전혀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인데, 생계가 아주 극단에까지 도달했다"고 우려감을 포출하며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그런데 이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아직도 구체적 방안을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주어진 권한을 갖고 예산을 새로이 구조조정해서 돈 쓸 수 있는 가능성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이 없다. 정부의 무능한 실태를 국민 시민 여러분 너무나 잘 알아서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 내릴 것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날 김 위원장의 지원에 서울 중구성동을 지상욱 후보와 동대문갑 허용범 후보, 원유철 대표, 염동열 사무총장, 비례대표 후보인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함께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1일) 밤 11시 4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나라살리기·경제살리기 출정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황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 겨울 이곳 광화문에서 울려퍼졌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한다"며 "조국 사태로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살리기 위한 국민 여러분 피끓는 외침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이번 4·15 총선은 누가 뭐라고 해도 지난 3년 문재인 정권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다. 앞으로 남은 3년 더 큰 고통을 막기 위해서는 힘있는 야당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 1번지인 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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