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일하는 새로운 (이수진)사람 국회로 보내자"<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서울 동작구 남성역 4번 출구 앞에서 동작을에 출마하는 이수진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임 전 비서실장은 "단합이냐 혼란이냐. 지금처럼 국민과 대통령과 정부가 힘을 합해서 이 위기를 더 잘 극복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대립과 갈등, 소모적 정쟁 속에 가슴 아파해야 할지 이번 선거에서 그 방향이 결정된다"며 "싸움꾼이 아닌 일꾼을 국회로 보내 달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또 "대한민국은 정치만 좀 일류가 되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초일류가 될 것이라고 국민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며 "20대 국회는 막말과 폭력과 싸움으로 얼룩졌다. 심지어는 동물 국회란 오명까지 뒤집어쓰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특히 임 전 실장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향해,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의 장본인이 누구냐. 20대 국회를 가장 많이 싸우고 일 안 하는 국회로 이끈 책임을 나 후보가 져야 한다"며 "싸움꾼을 몰아내자. 일하는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자"고 역설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이 후보가 사법농단 의혹 폭로 등의 장본인임을 거론하며 "국회에서도 그렇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냐. 21대 국회는 일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전 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이 어려운 국면에서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도 대한민국엔 정말 다행한 일"이라며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하게 일하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 믿어달라"고 강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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