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방부 수준의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 수립해야"<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 사태는 어느 한 사람 예외 없이 국민 전체의 삶을 강타한 재난 중의 재난"이라며 "온 세계가 같이 겪고 있으니, 제3차 세계대전이다. 국방부 수준의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19번 번호 붙은 바이러스는 종식될지, 아니면 토착화될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끝이 날 것"이라며 "하지만 또 다른 감염병이 머잖아 찾아올 게 분명하다.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고 우려감과 함께 확실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계속 밀려오는 감염병과 끝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변종의 변종이 속출하게 될 바이러스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킬 '국가 감염병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어쩌면 북한 핵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한미동맹과 핵우산, 미사일 방어체계만큼이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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