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진보세력 이번 선거에서 또 다시 활개치는 모습 보고 울분 감출 수 없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6일 오후 강원도 원주갑에 출마한 박정하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 "아무리 도지사를 지내고 대통령을 지냈어도 불법과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다시 정권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게 대한민국 정치가 가야할 길 아니겠냐"고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20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별별 사람을 만나 봤지만 박 후보 만큼 깨끗하고 반듯한 사람을 잘 못 봤다"며 "지난 3년간, 또 과거부터 위선적이고 불법적으로 타락한 소위 진보를 자칭하는 진보세력들이 이번 선거에서 또 다시 활개치는 모습을 보고 울분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박정하 후보 지지를 역설했다.

유 의원은 또 "한번 비리는 실수라고 하지만 반복되는 범죄 비리 의혹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한번은 특권의 무지일 수 있지만 되풀이되는 특권은 국민을 바보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구닥다리 생각을 가져와 좌파 경제 정책을 실험한다고 지난 3년 동안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혁신성장을 말했지만 혁신 성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갈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북한 김정은 눈치와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고 국가 안보를 어떻게 했느냐"며 "한미동맹은 파괴되고 국가 안보의 기초는 완전히 흔들렸다. 경제를 망치고, 외교를 망치고 이제 코로나로 국민들이 어리둥절하니까 이걸로 싹 덮어서 자기들 선거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잘한 건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며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우리나라 의사와 간호사 등 국민들이 잘한 것을 칭찬하니까 그것을 둔갑시켜 자기들이 잘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