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유산회복재단>

[노동일보] 문화유산회복재단(회장 조의연)은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그동안 환수한 문화유산과 앞으로 환수해야 할 문화유산의 사진과 함께 각 유산이 지닌 가치와 사연도 함께 소개한다.

사진전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개막해서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주최는 정은혜 국회의원, 주관은 충남도국외반출문화재실태조사단(단장 김연)이 함께 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남북공조로 환수한 북관대첩비, 귀국했지만 귀향하지 못한 지광국사탑, 미완의 반환 외규장각의궤 등 환수된 문화유산과 백제미소불, 의방유취, 고려불화, 혼천도 등 환수해야 할 국보급 문화유산 30여 점이 소개된다.

조의연 문화유산회복재단 회장은 "광복이후 1만여점의 문화재를 환수했지만 국보로 지정된 유산은 단 4건에 불과하다"며 "이제부터 국보급 문화유산의 환수가 본격화될 것이다. 이에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의 활동을 두루 협력하는 국회에서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은혜 국회의원은 "문화유산을 되찾는 일은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를 바로잡고 상처를 치유하는 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과제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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